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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같은 음악 ‘훈 콘서트’

문화장터 전속 지역공연팀 첫 선… 23일(토) 오후 5시 봉서홀 무대

등록일 2012년06월19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문화장터(대표 정근산)가 자체 공연물 ‘훈 콘서트’를 제작해 봉서홀에 올린다.

문화장터의 전속팀이 된 ‘훈’의 첫 공연은 오는 23일 오후 5시 천안시청 봉서홀. 단 1회 공연이지만 여덟명의 멤버가 각각 다른 악기를 연주하며 느낌있는 ‘무공해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고전음악이나 포크음악 등 여러 장르의 음악을 고루 융합시킨 연주음악으로, 여름밤 청량감 있는 음악선물이 될 것입니다.” 훈 콘서트를 여는 문화장터 정근산 대표는 행복을 전해주는 ‘휴식같은 음악’이 될 것이라 자신했다.

훈 구성원으로는 박주영(북), 박민희(바이올린), 한주희(대금), 장희정(첼로), 전상엽(피리), 최인영(신디사이저), 박초롱(장구), 이승미(가야금)이며, 이번 연주회엔 콰르테싱어즈(김성호·이성광·정찬욱·이상경)가 찬조출연한다. 이들 ‘훈’ 연주팀은 오래 전부터 서로 호흡을 맞춰오며 공연을 가져오다 최근 문화장터 내 연주팀으로 둥지를 틀었다.

정근산 대표 “두번째 야심작”

문화장터는 천안 문화예술의 ‘소통’역을 자임하고 있다. 천안시를 비롯한 각종 공연의 운영체계를 맡고 있으며, 웹매거진 운영이나 아트마켓 등을 시도해보기도 했다. 올해부터는 ‘기획사’로서의 출발도 알렸다. 지난 1월에는 ‘사랑하면 춤을춰라’는 공연을 봉서홀 무대에 올렸고, 이후 4월 ‘류복성 재즈콘서트’를 기획했다가 부득이한 사정으로 보류한 상황에서 이번 ‘훈 콘서트’에 전념해 왔다.

문화장터가 선보이는 공연물의 강점은 ‘공급가격’에 있다. 타지역에서 5~6만원 하던 공연물이 그의 손에서 재조정돼 ‘3~4만원’으로 낮춰진다. “상업성을 앞세우기보다는 장기적인 문화예술의 건전한 소통에 좋은 영향을 미치고 싶다”는 정 대표의 철학이 담겨있다.

‘훈 콘서트’는 조금 색다르다. 재능있는 지역예술인들을 육성해 그들의 활동무대를 키우는 과제를 안고있다. “실제 관내에도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하는 수많은 문화예술 인재들이 있지만, 그들이 스스로의 가치를 내보일만한 기회가 없는 것이 안타깝다”며 여러 사정으로 음지에 있는 예술인들을 밝은 양지로 안내하는 역할이 시급하다고 강조한다.

문화장터가 향후 다루고자 하는 문화예술적 장르는 무척 다양하다. 뮤지컬, 오페라, 음악회 등의 무대공연 외에도 전시·체험 등 전 분야에서, 또한 천안지역의 좋은 상품(작품)을 극대화해 소비자층을 끌어내는 다채로운 방식을 시도할 예정이다. 그중 첫발을 띈 것이 이번 ‘훈 콘서트’다.

문의: 1644-9289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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