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충절의 도시 자긍심을 일깨워주기 위해 천안시 사적관리소가 ‘유관순·이동녕 학교’를 운영한다.
16일과 오는 23일 2회 운영하는 유관순·이동녕 학교는 토요일 프로그램의 하나로, 우선 천안시 동부 6개 읍·면 소재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 160명을 추천받아 진행한다.
유관순 학교는 초등학생 대상으로 16일 진행됐다. 유 열사와 관련된 유적지인 서울의 이화학당(현 이화여고), 이화박물관, 서대분형무소를 비롯해 천안의 열사 생가, 매봉교회 등을 방문했다.
오는 23일 열리는 이동녕 학교는 중학생 대상이다. 이들은 이동녕 선생 유적지인 서울의 국회, 효창공원 내 묘소, 백범 김구 기념관을 거쳐 천안의 선생 생가와 석오 이동녕 기념관을 들른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탐방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퀴즈와 체험 등을 접목해 재미있고 유힉하게 진행, 향후 성과를 분석해 토요일 프로그램으로 정착시키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