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 최고의 아카펠라 합창단 ‘The Harvard Krokodiloes'가 오는 28일(목) 천안시청 봉서홀에 오른다. 이들은 6월26일부터 7월5일까지 외교부 강당, 여수 엑스포 등 천안을 포함한 국내 6군데 지역에서 공연을 갖는다.
‘하버드의 악어떼들’이라 불리는 크로코딜로스는 다양한 재능과 끼를 가진 12명의 학생들이 만들어내는 아카펠라팀으로, 연간 200회 이상의 공연을 가지면서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크로코딜로스는 1946년 창단된 이래로 66년의 역사를 갖고 있으며, 그간 미국 내 각계각층 유명인사를 배출하고 있기도 하다. 1997년 한국을 처음 찾은 이래로, 2011년에는 국내인기방송 ‘스타킹(진행 강호동·이승기)’에도 출연하며 국·내외에 존재를 널리 알렸다.
여름방학동안 진행되는 월드투어 공연에서 2009년 이후 매년 한국을 찾고 있으며 일본, 중국, 호주, 프랑스, 영국 등 전세계 관객들을 찾아가 그들의 하모니를 전하고 있다.
크로코딜로스는 이번 공연에서 환상적인 하모니와 안무로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마법같은 화음과 빈틈없는 안무, 매력적인 입담의 삼박자를 두루 갖춘 이들의 공연은 수십년간 그들의 영감이 돼준 ‘Nunc Est Cantandum-Now Is The Time To Sing’을 전하며 관객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팝, 스윙, 발라드, 락 등 다양하고 대중적인 레퍼토리로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크로코딜로스의 천안공연은 전석 1만원의 관람료가 책정돼 있다. 오는 28일 오후 7시30분 천안시청 봉서홀 무대에 오르는 하버드학생들의 하모니콘서트에는 천안시립합창단이 특별출연할 예정이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