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을 앞두고 천안시가 하수도 점검과 준설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 수도사업소는 해빙기를 맞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하수도 준설을 추진했고, 이어 장마철을 맞은 6월 중순까지 주택·상가 밀집지역 등 두심 하수도의 준설을 추가로 실시한다. 또한 순찰근무조를 편성해 상습침수지역과 관로 내부를 점검하고 적극적인 준설을 실시해 주민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다.
시는 하수도 준설차량 2대와 물탱크차량 2대, 작업보조차량 2대, 준설원 20명 등 장비와 인력을 투입, 해빙기 조기준설을 목표로 10㎞, 303톤의 토사 등 이물질을 제거·완료했다.
시는 6월 중순까지 순찰근무조(4조 28명)를 편성해 하수관 점검과 준설을 실시할 예정으로, 순찰결과에 따라 하수관로에 쌓인 토사나 침전물을 제거해 악취발생을 예방하고 배수불량으로 인한 침수피해 등 시민불편을 최소화 해나갈 방침이다.
유재석 수도사업소장은 “쓰레기와 담배꽁초 등으로 준설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빗물받이에 쓰레기 버리는 행위를 삼가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