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8만톤의 하수와 310톤의 분뇨를 처리하고 있는 천안시가 ‘생활하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생명의 근원인 물은 이용하는 것만큼 사용하고 버리는 과정도 중요하다는 것이다.
천안시 환경사업소(소장 김재구)는 매일 발생하는 생활하수를 완벽히 처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민친화시설로 유지·관리하면서, 지난해는 3400명이 다녀갔다. 하수처리시설 견학은 일반시민의 신청을 받아 시설현황 소개와 물절약운동 홍보, 동영상 시청, 하수처리 공정별 처리과정을 직접 보고 느끼는 프로그램이다.
1일 처리용량 4만톤의 처리시설이 지하에 위치하고, 지상에는 시민공원으로 조성하는 ‘4단계 증설공사’가 2014년에 마무리되면 더욱 많은 시민들이 즐겨찾는 휴식공간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