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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조합 창립50주년/ 오종석 천안조합장 “더욱 새롭게 변모하겠습니다”

상설나무시장과 각종 조경자재 판매, 임업인과 소비자 소통에 최선

등록일 2012년05월23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시 산림조합(조합장 오종석)이 올해 봄철도 성공적인 나무시장을 운영하고 있다.

매년 봄철에만 잠깐 나무시장을 운영해왔던 산림조합은 2010년부터 유량동 일대 2000평 부지를 마련, 상설나무시장을 운영하면서 조합원과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오종석 조합장이 직접 소비자를 상대로 상담하며, 묘목판매에 나서고 있다.

오종석 조합장은 “봄철 나무시장만 열다보니 여름철 나무를 구입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아쉬움을 주던 바, 이렇듯 상설나무시장을 갖게 됐다”며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언제든 이곳을 통해 좋은 나무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게 돼 많이들 찾는다”고 전했다.

산림조합은 나무시장 한 켠에 전지가위, 톱, 녹화마대, 고무바, 비료, 퇴비 등 조경자재도 함께 취급하고 있다. 대형마트의 편리함처럼 나무와 관련한 모든 것을 이곳 나무시장에서 구입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장미의 계절인 5월은 도심 곳곳의 아파트단지 울타리가 장미꽃으로 만발하고, 특히 쌍용2동은 ‘장미마을’을 표방하며 동 전체를 장미로 치장하고 있는 곳. 이에 산림조합은 장미를 찾는 이들을 위해 각종 장미를 구비하고 있어 종류별로 구입이 가능하고, 나무관리에 철저를 기해 고객만족의 서비스에 충실하고 있다.

지난 18일(금)은 산림조합이 창립50주년을 맞이하면서 조합의 직원들과 조합원들이 마음가짐을 새롭게 다지는 계기로 삼고 있다. 오종석 조합장은 “산림조합이 새롭게 변모하고 있고, 산주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1962년 산림조합을 결성, 일제수탈과 6·23전쟁 등으로 황폐한 산림을 복구하는데 피땀을 쏟은 결과 짧은 기간에 치산녹화에 성공하기도 했다. 당시의 노력이 이제는 목재 생산과 임산물 공급을 넘어 현대인들에게 건강과 활력을 제공하고 있으며, 탄소배출권을 가진 녹색성장의 기수로 평가받고 있다.

천안산림조합 유병기 상무는 “앞으로 다가올 기후변화에도 활발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얼마전 환경부부로부터 관리업체의 온실가스 목표관리 수준을 검증하는 기관으로 지정받았음을 자랑했다.

그간 나무를 심고 숲을 가꿔 탄소흡수량을 높이는데 앞장서온 조합이 온실가스 검증심사까지 하게 돼 국가의 온실가스 흡수증대와 탄소배출감축에 모두 기여하게 된 것이다. 그는 “산주의 탄소흡수원 활동이 인정받게 돼 탄소시장에서 합의한 배출권 가격에 산림의 공익적 가치가 더해진 신용이 만들어지면 산림경영에 나서는 산주들이 더 많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천안 산림조합은 산주 조합원 가입을 적극 권장하고 있으며 양질의 종합금융서비스 제공, 현대카드와의 업무제휴를 통한 카드발급, 다양한 금융상품 개발과 함께 임산물재해보험 도입도 준비중에 있음을 밝혔다.

오종석 조합장은 “항상 산주와 함께 하고, 산주와 임업인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천안 산림조합이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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