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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동순회 ‘위례성 문화강좌’

천안위례성이 백제초도라는 역사적 인식 제고

등록일 2012년05월08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28개 읍면동을 순회하는 특이한 문화강좌가 추진됐다.

천안시가 ‘2012 천안역사문화강좌’를 준비하는 가운데, 2일 성환읍을 시작으로 28개 읍면동 주민자치센터를 돌며 문화강좌에 나선 것이다. 주제는 ‘천안위례성의 역사적 의미’.

시는 지역에 산재해 있는 문화재를 통해 천안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시민들의 흥미와 관심을 유도해 천안인의 정체성 확립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천안역사문화 바로알기 강의프로그램은 그동안 관내의 대학교 및 천안박물관 등에서 ‘천안학 강의’를 통해 진행돼 왔다. 이번 읍면동 주민자치센터에서 강의하는 천안위례성은 백제 초기 도읍지로 알려져 왔지만 백제초기 도읍지가 한강유역이라는 일반적 인식과는 큰 차이를 보여왔다. 이에 시는 천안위례성이 백제의 초도로서, 천안지역이 갖는 역사적 의미를 홍보하기로 한 것.

지난 1998년 도지정기념물 제148호로 지정된 천안위례성은 북면 운용리와 입장면 호당리 사이에 자리하고 있으며, 일찍부터 백제 초기 도읍지로 알려져 왔다. 이러한 사실은 삼국유사나 신증동국여지승람 등의 고문헌과 고지도, 지명, 설화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천안시는 역사문화 관련 전문가들을 초빙, 이같은 강의를 통해 잊혀져가는 천안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정립하며, 나아가 천안시민의 역사의식 함양과 자긍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있다.

천안역사문화강좌는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의 강종원 연구위원, 이상엽 조사1팀장, 이경복 조사2팀장, 박재용 선임연구원, 이호경 연구원과 이종수 단국대학교 역사학과 교수가 나설 예정이다.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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