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산여울약초연구회가 처음으로 ‘제1회 약용식물전시장’을 열었다. 지난 4월25일부터 29일까지 천안박물관 옆 초가집 마당에 펼친 약용식물전은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방문했다.
약초는 곰취, 산마늘, 헛개나무, 가시오가피, 황기 등 다양한 품종들이 예쁜 화분에 담겨 사람들 앞에 섰다. 화분 한 켠에는 약초 이름과 함께 사람 몸에 어디가 좋은지 간단하게 성분을 설명해 이해를 구했다.
우단일엽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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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미래덩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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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용식물이 처음 얼굴을 내밀자 사람들의 호기심이 무척 높았다. 산여울약초 농업회사법인 윤성호 대표는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전시회를 갖고 시민들에게 약초의 효용성을 널리 알리고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약용전시회는 지난 4월18일부터 22일까지 천안시 농업기술세터 화훼체험교육장에서도 ‘2012 야생화·약초 전시회’를 통해 첫 선을 보였다. 천안시농업기술센터, 천안시야생화연구회, 천안화훼농촌지도자회, 산여울약초연구회가 주최·주관한 이 전시회는 야생화작품 300점, 약초화분 200점이 전시됐으며 화훼·도시농업 전시와 채소분 만들기 체험 등을 열어 호응을 얻었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