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맨위로

투표에서 개표까지 4·11 총선하루 ‘투표율은 도내 꼴찌’

오전 6시부터 시작된 투표, 천안갑·을구는 순조롭게 진행

등록일 2012년04월16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선거날에 가까울수록 후보자들이 시내 곳곳에 내건 투표독려현수막이 늘어나고 있다.
김호연 후보내외도 투표인증샷   엄마의 투표가 아이에겐 산교육.
  천안을 선거구 개표전경

4월11일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일을 맞으며, 오전 6시부터 사람들의 발길이 삼삼오오 인근 투표소로 향했다. 간간이 어린 자녀들 손잡고 투표장 교육을 병행하는 부모도 눈에 띄었다. 오전 11시 기준 전국 투표율이 19.6%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천안시갑 투표율이 19.4%, 천안시을 투표율은 17.2%를 보였다. 항상 천안시 투표율은 전국에서도 하위권에 머물렀는데, 이번에도 예외가 없다.

오후 6시 선거가 끝나자마자 봉인된 투표함이 개표현장에 속속 도착하기 시작했다.
"부재자 부터 개봉 들어갑니다!"

투표가 완료된 오후 6시. 천안선거인수 43만4239명의 절반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갑선거구(22만5892명)는 50.0%(11만3074명)가, 을선거구(20만8347명)는 47.8%(9만9695명)만이 투표한 것이다. 이는 충남 52.4%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충남도내 16개 선거구에서 천안서북구가 ‘꼴찌’했고 다음으로 아산시, 천안동남구 순으로 불명예를 안았다.
오후6시 선거가 끝나자마자 천안갑 선거구 개표소인 제일고등학교 체육관과 천안을 선거구의 개표소인 신당고등학교 체육관엔 해당 읍면동별 투표함이 속속 도착하기 시작했다.
각 투표소에 나가있던 경찰과 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은 봉인된 투표함을 서둘러 내리고 하나하나 확인작업을 진행했다.
개표사무원들은 개표가 시작되기 전, 방송사 출구조사를 스마트폰으로 확인하며 천안지역과 전국 판세 예상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선관위는 개표시각이 다가오면서 개표사무원들에게 철저한 규정준수를 거듭 강조했다.
오후 6시30분이 조금 넘어 부재자 투표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개표가 시작됐다.

오후 6시30분쯤부터 시작된 개표는 밤늦도록 이어졌다.
하나라도 문제될까 긴장한 채 임하고 있는 개표원들

선거관리위원회를 비롯한 개표작업자들, 각 당에서 나온 투표참관인들은 상기된 표정으로 전 과정을 하나하나를 꼼꼼히 살폈다. 개표는 늦은 밤까지 이어졌으며, 결국 갑선거구와 을선거구 모두 민주통합당 후보가 당선되는 현상을 보였다. 지난 18대 선거에서는 천안갑선거구만 충남 유일의 민주통합당 후보가 당선된 바 있다. 을선거구는 1년 사이에 자유선진당(박상돈)-새누리당(김호연·보궐선거)-민주통합당(박완주)로 바통을 넘기는 기록을 남겼다.
<김학수 기자>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라이프 우리동네 향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