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29일 선거기간 첫날이 밝았다. 4·11 국회의원 선거에 나선 후보들은 저마다 가장 눈에 잘 띄는 출근길 사거리에서 홍보유세를 펼쳤다.
선거문화는 많이 바뀌었지만 선거유세 풍경은 아직도 예전방식을 대부분 고수하고 있다. 유세지원차량에서 후보가 연설하고, 그 주변에선 선거운동원들이 이에 호응하며 율동과 함께 후보자의 이름과 기호를 외친다. 발전하는 것은 그들의 CM송이다. 대중적인 곡에 개사한 노래는 멋진(?) 율동과 함께 지나는 시민들과 차량운전자에게 각인시킨다. “여러분들을 위해 열심히 일할테니 부디 당신이 가진 표를 주십시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