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한문화재 한지킴이’ 사업이 활동에 들어갔다. 이들이 할 일은 문화재 주변 정화활동과 문화재관리 모니터링 활동이다. 이를 위해 130여명의 문화재지킴이 봉사단이 구성됐다.

지난 3월26일에는 남서울대학교 ‘지역문화재지킴이 봉사단’이 첫 활동을 펼쳤다. 남서울대 사회봉사지원센터 최윤준씨와 4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봉사단은 직접 준비한 낙엽끌게, 집게, 반코팅 장갑으로 무장하고 직산현관아(도 유형문화재 42호)에서 문화재지킴이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 학생봉사단은 입구와 담벼락 주변의 깨진 기와를 수거·정리하고 겨울동안 쌓인 낙엽을 치우는 등 지역 문화재 지킴에 대한 활동을 가졌다.

시 문화관광과 박성은씨는 “가족단위 신청자도 많았지만 지역의 많은 학생들이 우리고장 문화재에 대한 관심을 갖고 문을 두드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