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만 천안시민이 식수원으로 사용하는 대청호 인근에 골프장 건설이 추진되는 것을 절대 용서할 수 없다.”
강동복(자유선진당·천안갑) 후보는 “대청호 광역상수도 취수원 인근이 농약 등으로 오염된다는 것은 천안시민들을 약물중독으로 내모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언론보도를 인용, “충북 옥천군이 충청의 대표적 식수원인 대청호에서 불과 2㎞도 떨어지지 않은 지역에 27홀 규모의 골프장과 골프텔 건설을 허용키로 하고 충북도에 승인을 요청했다”며 “이는 300만 주민의 생명수를 위협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강 후보는 “충북도와 옥천군은 절대 이곳에 골프장이 들어서도록 허가해선 안된다”며 “천안시와 천안의 모든 정치권이 하나가 되어 시민이 맑은 물을 마실 권리를 지켜나가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