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후보와의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박중현 자유선진당 예비후보가 경선소회를 밝혔다.
그는 당내 경선을 끝내고 많은 고심이 있었음을 고백했다. “많은 아쉬움이 남는 후보선정과정이었지만 대의를 위해 성실히 임했고, 그 결과에 깨끗이 승복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해군을 해적이라 칭하는 사람들에게 나라를 맡길 수 없기에, 또한 자기 지역구까지 넘겨주는 무책임하고 무능한 후보가 다시는 천안을 대표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에 자유선진당에 작은 힘을 보탤까 하는 결심”이라며 “더 낮은 자세로 봉사하고 소통하며 성실히 살아가겠다”고 정리했다. 자유선진당에 대해서는 “많은 과오가 있지만 충청도와 함께 해온 당에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달라”고 부탁했다.
지난 15일 박상돈 후보의 개소식에 참석해 박수를 보내는 박중현 예비후보의 모습이 목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