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정동 롯데마트와 신부동 터미널 주변 상습침수지역에 대한 정비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이곳은 매년 여름철 물난리를 겪어오는 곳으로, 지난 1월 환경부가 전국 16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시범사업’에 이들 두 지역이 최종 선정됐다. 시범사업은 모두 37개 지자체가 응모해 6개 지방자치단체가 혜택을 받게 됐다.
수도사업소 조성기씨는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이던 상습침수지역 해소를 위해 그간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등 다양한 해결노력을 기울인 결과 이같은 결실을 보게 됐다”고 전했다.
시범사업은 2012년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2013년부터 2015년까지 188억원을 투입,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두 지역에 우수박스신설 250m, 우수박스개량 1105m의 하수관거를 개량하고 1만㎡ 규모의 빗물저류시설을 설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