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하수처리장 조감도.
천안공공하수처리장 4단계 증설공사가 동절기 공사중지 해제와 함께 3월부터 본격적인 공사가 진행중이다.
시 수도사업소는 지난해 8월 총사업비 609억원(국비274억․도비77억․시비258억)을 투입해 오는 2014년 10월 준공목표로 4단계 증설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18만톤 처리용량에 1일처리용량 4만톤을 추가해 22만톤 규모로 증설하는 4단계사업은 부지 7만1889㎡에 시민공원도 조성되는 사업이다. 또 이들 처리수는 천안천과 원성천 상류로 매설한 관로로 보내져 자연친화형 하천의 유지용수로 사용하게 된다.
이번 공원조성은 하수처리시설이 혐오시설이라는 인식을 해소하는 데도 중점을 두고 있다. 이 때문에 공원은 4개소의 광장을 비롯해 전망언덕, 이벤트마당, 연못, 휴식데크, 파고라 등의 조경시설이 들어서며 다목적운동장, 체력단련장 등 운동시설도 갖출 계획이다. 시는 하수처리장시설과 관련, 주민들이 환경의 중요성을 배우는 교육과 휴식공간으로 조성되는데 노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