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티투어’가 기지개를 켰다.
지난해 천안시티투어 모습.
3월4일부터 11월30일까지 천안시민과 외지관광객을 대상으로 천안시티투어버스를 운행한다. 버스는 정확히 오전 10시 천안역을 출발해 관내 주요유적지와 관광지 등을 순회하고 오후 5시에 천안역으로 돌아온다.
특히 다양한 코스를 개발해 올해부터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화요일/ (A코스)각원사-천안박물관-아우내장터-독립기념관-코리아나화장품
(B코스)이동녕선생기념관-유관순열사사적지-아우내장터-(주)롯데삼강-우정박물관
목요일/ 각원사-천안박물관-아우내장터-이동녕선생기념관-독립기념관
토요일/ 독립기념관-통일염원의 종 타종체험-천안박물관-토요상설공연 관람-우정박물관
일요일/ 천안박물관-이동녕선생기념관-아우내장터-유관순열사사적지-조병옥박사생가-독립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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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거봉포도수확체험에 천안의 대표적 농특산물인 병천오이, 성환배, 밤수확체험 등 농산물 수확체험코스를 추가했다. 5월 가정의 달에는 과거 일본제국주의 침략으로 이국땅에서 숨진 영령들의 안식을 위해 조성한 ‘망향의 동산’과 ‘백제초도 위례성’을 둘러보는 코스를 신설했다. 한시적으로 7월에는 자연누리성코스와 10월에는 흥타령춤축제코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처음 무료로 운영했던 천안시티투어는 도중 유료로 전환돼 약간의 이용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어른 4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 및 경로 2000원이며, 20인 단체이용시 50% 할인받는다.
한편 2003년부터 운영해온 천안시티투어는 올해로 10년째. 지난 2009년에는 한국관광공사 이용객 대상 만족도조사에서 ‘전국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2011년 한해 141회를 운영, 4764명이 이용했으며 이용빈도는 어린이(35%), 성인(32%), 노인(26%) 순으로 나타났다. 외국인도 3.5%(168명)가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예약문의: 521-5158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