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민원 감축 적극추진, 고객만족 민원행정서비스 제공, 민원처리관련 제도운영 활성화.’
천안시가 올해 민원행정을 위해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시민제일주의 고객만족 민원행정구현’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세가지 전략도 수립했다.
시는 방문민원 감축을 위해 온라인 민원발급서비스인 ‘민원24’와 관내 24개소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의 이용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민원24 이용안내 전용창구를 운영하기로 했으며, 각종 주민정보화 교육과 연계해 교육 및 홍보활동을 하기로 했다.
하절기에는 대학생 아르바이트생으로 구성된 ‘찾아가는 민원24 홍보단’을 구성해 읍면동을 순회할 계획이다. 무인민원발급기의 운영기간과 발급종류를 이용여건에 맞게 구청별로 자율결정해 확대·실시할 계획이기도 하다.
공무원의 행정정보 공동이용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행정내부에서 전자적 확인으로 갈음할 수 있는 128종에 대해 별도의 구비서류를 제출받지 않도록 해 민원인의 시간적, 비용적 편의를 도모한다.
2009년 개소한 이후 2011년 34만5404건으로 이용이 증가하고 있는 콜센터의 서비스 품질도 향상시킬 계획이다. 콜센터 내에 행정전산망을 설치하고 분야별 행정접근권한을 부여하는 한편 상담사 충원시 관내 다문화가정 주부중 한국어와 영어능통자를 채용해 외국어 상담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인 것.
근무시간 내 관공서를 방문하기 어려운 직장인과 맞벌이부부를 위해 ‘야간민원실’도 운영한다.
2009년 문을 연 야간민원실은 3월~10월은 오후 9시까지, 11월~2월은 오후 8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운영장소는 월요일 신안동주민센터, 화·목요일 시청, 수요일 신방동주민센터, 금요일 동남구청이다.
또한 민원사무를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민원단축처리 마일리지제를 운영하고, 민원도우미 자원봉사단 운영을 활성화해 방문민원인에 대한 민원합동 편의제공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고객만족도 상시조사, 전화민원친절도 조사, 민원조정위원회 운영규칙 정비, 민원사전심사청구제도 현실화, 민원1회방문 상담창구 담당공무원 팀장급 지정, 민원사무심사관제 운영 현실화 등 민원인 편의를 위한 시민중심행정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