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농업기술센터는 24일 성거산 성지 일대에서 ‘제2회 야생화자생지복원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복원행사는 우리지역 산야에 야생화 경관조성을 위한 것으로, 지역민에게는 우리 고유의 야생화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는 천안시야생화연구회, 화훼·자생화농촌지도자회 등 야생화를 사랑하는 시민단체들의 참여로 이뤄질 전망이다.
이날 행사는 야생화 생태교육과 야생화 씨뿌리기, 묘종심기 행사로 진행된다. 행사준비를 위해 천안야생화연구회는 마타리, 범부채, 취나물 등 파종할 종자 50만립과 행사참석시민에게 분양할 야생화종자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자생화농촌지도자회는 야생화 종묘, 구절초, 감국, 비비추 1500분을 육묘해 제공한다.
신현억 연구보급과장은 이번 야생화 자생지 복원행사와 관련 “아름다운 우리꽃, 야생화를 사랑하는 사람들 모두가 복원행사에 함께 해 우리지역에서 자생하는 야생화를 지키기 위한 다짐의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참석을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24일 오전 10시 천안박물관에서 출발하는 행사차량을 이용하면 된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