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사시대부터 근대에 이르는 천안의 역사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교육·문화시설을 갖춘 천안박물관은 올해로 개관 5년차를 맞고 있다.
올해는 어떤 사업들을 준비하고 있을까.
올해 주요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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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5월/ 기획전 ‘천안, 100년 전의 기억’
3월~7월/ ‘근·현대전 상설전시실’
3월~12월/ 명품국악공연 및 천안악 강의
10월~12월/ 특별전 ‘조선실학자, 홍대용’
작은전시회(2회)
역사문화대학
박물관 교실
어린이 박물관교실
뮤지엄스테이
하계특강
주말가족영화 상영(1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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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박물관은 올해 고품격 기획전시, 시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운영, 관람객 유치확대 등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부터 주5일 수업제 전면시행에 따른 주말 가족단위 관람객과 전국 초·중·고등학교 단체관람객 유치를 위해 기획특별전시 및 주말가족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고품격 기획·특별전은 3월~5월 ‘천안, 100년 전의 기억’이란 기획전을 열고, 10월~12월에는 천안이 낳은 우리나라 근대 천문학의 선구자 홍대용 선생의 업적을 기념하는 ‘조선실학자, 홍대용’ 특별전을 열 계획이다. 또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유물을 전시하는 ‘작은 전시회’를 두차례 연다.
시민과 함께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는 참여하는 역사문화대학을 비롯해 박물관 교실(12강좌 240명), 어린이 박물관교실(16회 80명), 뮤지엄스테이(12회 80명), 하계특강(4회 200명)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3월~7월에는 천안지역 근·현대 유물을 전시하는 ‘근·현대전 상설전시실’을 운영하며,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천안의 발전상과 천안사람들의 삶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를 수집한다.
수집대상은 대한제국시기부터 1970년대까지 시가지와 마을전경, 행정기관 및 공공이용 시설전경, 시장풍경, 관혼상제를 비롯한 의례모습, 기념행사, 문화유적 등이 담겨있는 사진자료나 영상자료이면 가능하고 천안에서 생산됐거나 천안의 지명이 새겨져 있는 각종 일상생활 물품도 수집한다.
이밖에 박물관 야외공연장과 대강당에서 3월부터 12월까지 격주 토요일마다 해설이 있는 우리가락을 선보이는 ‘명품국악공연’과 천안역사바로알기 ‘천안학 강의’가 8회 운영되고 가족관람객을 위해 매월 2회 주말가족영화를 16회 상영한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