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성환과 병천처리구역 하수관거정비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천안시는 성환읍과 병천·목천·성남·수신·북면지역 일원에 2단계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추진중이다. 지난해 8월 착공해 2014년 8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동절기가 지나면 공사중지 해제와 함께 공사를 재개하게 된다.
공사가 완료되면 천안시 하수관거 보급률이 현재 80% 수준에서 92%로 크게 높일 수 있게 된다. 특히 대부분 오·우수 합류식으로 돼있는 성환·병천 일원은 이번에 분류식으로 개선하면서 하천의 수질보호는 물론 우기 침수예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정화조 폐쇄로 가정에서 부담하는 연1회 정화조 관리비용이 절감되고, 건축물 신축 등에 따른 정화조 설치비용이 면제돼 경제적 부담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천안시는 1136억원을 들여 천안상류, 원성, 성정처리분구 일원에 오수관로 154㎞와 배수설비 8845가구의 1단계 하수관거임대형 민자사업은 지난해 5월 완공했다. 그리고 이번 2단계 하수관거 정비사업은 495억원을 투입해 천안하류, 청당, 삼룡처리분구 일원에 68㎞에 달하는 오수관로시설 및 개량공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