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펠라 그룹 ‘메이트리(MayTree)’의 공연이 오는 17일(금) 천안에서 열린다. 천안시 공연담당자는 ‘세계가 주목한 팀’이라 소개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나는 가수다’에서 가수 김범수의 피처링으로도 화제가 된 바 있는 메이트리는 국내 최정상의 혼성 아카펠라 그룹이다. 이들은 유명 팝과 가요, 재즈, 뮤지컬, 비트박스 배틀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아카펠라로 들려준다.
2000년 결성된 메이트리는 최수빈(소프라노), 강수경(알토), 전성현(테너), 최홍석(베이스), 장상인(보컬드럼)으로 이뤄진 5인조 혼성아카펠라 그룹이다. 2010년 열린 세계아카펠라 대회에서 2위에 오르는가 하면 보컬 퍼커션 부문 1위에 오르는 등 국내 최정상의 실력파다.
2011년에는 대만전국투어콘서트, 일본 아카펠라 페스티벌 해외초청콘서트, 유럽투어콘서트를 갖는 등 한국무대를 넘어서 해외에서도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특히 사람의 목소리만으로 이뤄진 음악의 형식, 방법을 사용해 보다 아름답고 깊이있는 공연으로 시민들에게 새로운 문화적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예매는 공연이 있는 전달의 마지막주 월요일부터 시작되며, 문화장터(1644-9289, http://www.asiamunhwa.com)에서 전화 또는 인터넷으로 예매가 가능하다.
한편 천안시가 매월 셋째주 금요일 ‘시민문화의 날’에 준비하고 있는 천원의 콘서트는 이번 공연으로 46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