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맨위로

천안문화재단 운영 ‘3·4월로 늦춰져’

등록일 2012년02월07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2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던 천안문화재단이 충남도 승인절차 등의 문제로 한달여 늦춰질 전망이다.

시 문화관광과 김진철 문화예술팀장은 “3·4월이 돼야 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도 승인절차가 늦어지는 있고, 이후 직원공모절차도 남아있기 때문이다.

‘천안문화재단’은 지난 1월5일 창립총회를 열고 출범을 알렸다. 문화재단의 기능은 관내 문화시설의 효과적 관리와 지역문화예술의 활성화. 이를 위해 좀 더 전문인에게 기획·운영을 맡겨 문화예술정책에 관한 관리시스템을 개선하는데 주된 목적을 두고 있다.

이사선임에 대한 문제는 여전히 숙제로 남아있다. 14명의 이사 중 관사람(시장과 국장, 시의원, 문화원장)을 빼면 기업인협의회장, 북부상공회의소부회장, 전교육장, 토건대표, 치과원장, 미협후원사무국장, 전시의원 등이 포진돼 있다. 설기환 문화산업진흥원장과 윤성희 전 천안예총회장이 문화예술 관련 전문가라 할 수 있을 정도. 전문가영역이 부족한 것에 대해 시는 ‘재단의 자본확보’ 등에 초기 이사들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는 속내를 밝혔다.

200억원의 적립기금으로 출발해야 하는 천안문화재단은 현재 11억여원에서 출발한다. 이런 이유로 30명의 직원중 7명으로 시작하고 신규사업보다는 기존에 천안시가 해왔던 행사·공연들 일부를 대행하는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성무용 시장은 “일단 시정이 하던 일을 민간이 한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많은 어려움이 있고, 예산확보 등에 이사들의 초기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바 있다.

천안문화재단은 앞으로 성정동 694-9 옛 천안문화원 건물(지상3~5층)을 사용하게 된다. 여러 우려를 안고 성공신화를 써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라이프 우리동네 향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