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수도사업소(소장 유제석)의 상수도 관리·운영은 ‘만족’.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0년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천안시는 상수도부문에서 최고등급을 받았다. 이같은 공로가 인정돼 수도사업소 조대형 수질관리팀장이 지난 1월27일 국무총리표창을, 황규현 부과팀장이 행정안전부장관표창을 받았다.
참고로 지난해에는 하수도부문에서 최고등급을 받기도 했다. 이같은 등급은 전국 216개 공기업중 상위 10%에게만 주어지는 등급으로, 가·나·다·라·마 등급중 ‘가등급’을 받은 것.
지방공기업 경영평가는 상수도부문과 하수도부문이 한해씩 격년제로 치러왔으며, 지난해에는 상수도부문에 대해 5월부터 10월까지 서면평가와 현지방문을 통해 평가조사했다. 지표는 리더십 및 전략, 경영시스템, 경영성과의 세가지로 나눠 평가했다.
충남도로부터 결과를 통보받은 천안시 수도사업소는 ‘조직 및 재정운영 등을 공공성과 수익성이 조화되도록 운영했다’고 밝혔다.
상수도시설물과 관련, 노후시설 교체를 통해 유수율을 제고한 원가절감 노력과 매출액 성장률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객만족도 조사를 통해서도 문제점을 보완했고, 민원불친절 근절대책을 추진해 신뢰행정기반을 구축했다. 특히 성과관리시스템 도입과 상하수도요금 전자수납서비스 시행, 체납요금가산금 개선, 요금고지방법 개선으로 상수도 경영 전반에 걸쳐 값진 성과를 이뤄냈다.
유제석 수도사업소장은 “앞으로 효율적인 예산운영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고품질 수돗물을 생산해 시민삶의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천안시 수도사업소는 공기업 경영개선, 상수도 시설확충, 과학적인 수질관리, 노후시설 개선 등을 힘있게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