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의 박완주(천안을) 총선예비후보가 지난 16일 ‘인터넷 및 SNS 선거운동 상시허용을 이용한 허위사실 유포를 경계한다’는 내용의 논평을 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3일 ‘인터넷, 전자우편, SNS를 이용한 선거운동은 상시 허용한다’며 ‘’인터넷홈페이지나 그 게시판·대화방 등에 정보를 게시하거나 전자우편 또는 모바일메신저, 트위터 등 SNS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박완주 예비후보는 16일 인터넷과 SNS를 이용한 허위사실 유포가 천안에서 발생했다며 공정선거운동을 촉구하는 논평을 냈다.
이들에 따르면, 같은당 B예비후보 페이스북에 가짜여론조사 결과가 게재됐고, 확인결과 B예비후보는 글을 올린 이에 대해 ‘알지 못하는 인물’이었다. 이후 인터넷 추적결과 유령사이트를 만들어 놓고 허위여론조사를 벌인 뒤 이를 트위터에 올리고 가상의 인물을 계정, B예비후보의 페이스북에 올려놓은 것 같다고.
박 예비후보는 “우리는 이번 일을 같은당의 후보끼리 오해의 소지를 만들어 싸움을 시키려는 고도의 불법선거전략으로 규정하고, 허위사실 유포 등에 철저한 조사를 선거관리위원회에 의뢰했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정치인 SNS 계정엔 신원확인 없이 계정을 만들 수 있는 점을 악용해 가상의 인물을 만든 후 접속수를 늘리는 방법 등이 만연되고 있다”며 예비후보들의 공정한 선거운동을 거듭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