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한태선(47·천안을) 총선예비후보가 지난 16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MB정부의 공기업 민영화 정책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공기업 민영화는 국민의정부 당시 IMF의 압력에 어쩔 수 없이 진행했던 사안으로, 지난 참여정부시절 재검토를 거쳐 사실상 중단되고 폐기된 정책”임을 강조하며 “정부의 최근 KTX 민영화 추진은 국민의 교통복지권을 져버리고 대기업의 배를 불려주겠다는 뜻으로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우리 천안시민도 하루평균 2만여명 이상의 인원이 KTX 천안아산역을 이용하고 있어 철도민영화가 추진되면 우리 천안시민들에게도 요금인상과 같은 경제적 부담은 물론이고 서비스의 문제 등 여러 복합적인 문제가 현실로 다가올 것”이라고 철도민영화 추진에 반대입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