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오는 2월29일까지 폐형광등(폐건전지) 수거함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폐형광등과 폐건전지 재활용율을 높이고 체계적인 수거를 위해서다.
신청대상은 배출량이 많고 분리수거가 용이한 곳, 공공시설, 공동주택이 우선 대상이 되며, 거주지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천안시는 이번 수요조사로 인한 수거함 보급확대로 생활계 유해폐기물인 이들의 재활용율을 높이고, 일반례기물과의 분리배출을 통해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8년부터 보급을 시작한 폐형광등(폐건전지) 수거함은 현재 350개가 설치돼 있으며 지난해 폐형광등 22만2760개, 폐건전지 10톤의 수거실적을 거둔 바 있다.
폐형광등은 소량의 수은과 아르곤가스를 포함하고 있고, 폐건전지는 망간, 아연, 니켈 등 중금속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폐형광등은 수은으로 인한 유해성 외에도 다른 재활용 대상과는 달리 취급·보관·처리 등에서 잠재적 위험성을 내재하고 있다.
문의: 천안시청 자원정책과(521-5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