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664억원의 국·도비가 천안지역에 풀린다. 이 때문에 지역현안사업 추진과 지역경제활성화에 기대가 크다.
국가직접사업(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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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83억원
-풍세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135억원
-북천안IC 건설 122억원
-천안~당진간 고속도로개설 40억원
-경부고속도로 남이~천안간 확장 4억원
-천안~아산간 국도21호선 확포장 210억원
-병천 용두~동면간(국도21호) 도로개설 65억원
-소정~배방간 국도43호 개설(2개구간) 201억원
-국도34호(성환~입장) 도로개설 108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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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는 올해 확보된 국·도비 예산이 4600억원대에 이른다고 밝혔다. 교부세가 1408억원에 이르고 국가직접사업 968억원, 우리시 신청 국가보조사업 2238억원, 충청남도 직접시행 50억원 등이다.
교부세는 지난해 1240억원에 비해 168억원이 증가했다. 국가 직접사업으로 추진되는 사업은 제5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사업비 등 9건의 사업예산이며, 충남도 직접사업은 병천~오창간 696호 확포장 등 3건이다.
또 천안시 예산에 반영된 국·도비 예산은 2238억원으로, 일반회계 7750억원의 28.9%에 달한다. 시는 이를 통해 재정운영의 부담을 덜고 건전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정부예산확보 자체시행 주요사업으로는 풍세산단 공업용수로 건설(42억원)이라든가 병천처리구역 분류식하수관거정비 2단계사업(45억원), 병천순대 울빙명품화클러스터사업, 성정천생태하천 복원사업비(42억원) 등 34건이 있다. 이를 분야별로 구분하면 국토해양부 소관 8건(376억원), 금강유역환경청 소관 4건(160억원), 농림수산식품부 소관 5건(19억원), 환경부 소관 10건(218억원), 소방방재청 소관 3건(82건), 산림청 소관 4건 등이다.
천안시는 올해 국·도비 예산확보에 만족하는 분위기다. 지난해 연초부터 국비확보대책반을 운영하고 성무용 시장을 비롯한 시청간부들이 22차례에 걸쳐 중앙부처를 방문한 것이 효과를 봤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문을 연 서울사무소가 중앙부처와 지역국회의원, 정치권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한 것도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한편 천안시는 인건비 등 조기집행 비대상사업을 제외한 모든 사업예산의 60%에 달하는 3048억원을 상반기 중에 집행해 경기회복동력 유지 및 서민생활안정을 위한 버팀목으로 재정역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