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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충남도당 창당 “우리는 대표진보”

천안 성정동에 뿌리… 4·11총선에 도당목표 ‘반드시 1석’

등록일 2012년01월17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통합진보당 충남도당이 지난 13일(금) 창당대회를 가졌다.

이날 오후 7시 천안 웨딩코리아에서 열린 도당 창당대회에는 이정희·유시민·심상정 대표가 찾아왔다. 이들은 오후 1시 충남도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후 유성기업간담회, 후보자 출마지역 지원(예산 이정희, 공주 유시민, 당진 심상정)에 나섰다. 도당 창당대회는 제1부 공식행사 외에 2부 정치콘서트를 갖기도 했다.

통합진보당 충남도당(공동위원장 김희봉·박기현·김기두)은 창당선언에서 ‘유연한 진보, 힘있는 진보로 일하는 사람들의 희망찬 세상을 위해 출발한다’고 밝혔다. 통합진보당은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새진보통합연대가 하나로 뭉쳐 대한민국의 대표 진보로 새롭게 태어났음을 알렸다.

이들은 ‘무엇보다 노동자·농민·서민의 삶을 먼저 보고, 비리와 분열의 정치가 아닌 희망과 대안이 되는 정치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2012년 통합진보당의 원내교섭단체 구성과 정권교체를 바라면서 ‘통합진보당이 노동악법을 개정하고 망국적 한미FTA를 막아내며 서민복지의 대안으로 국민앞에 우뚝 서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통합진보당 충남도당은 천안 서북구 성정2동 801번지 동경빌딩 5층에 자리잡았다.

공동대표 3인 ‘통합진보당에 관심을…’

이날 오후 1시 성정동에 위치한 충남도당 당사를 찾은 이정희·유시민·심상정 공동대표는 모두발언을 통해 통합진보당의 갈 길을 밝혔다.

이정희 대표는 “한미FTA의 발효를 막는 것, 이것이 지금 통합진보당이 농어민 여러분께 드리는 가장 중요한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충남에 통합진보당의 지지기반인 노동자·농민·어민이 많다는 점을 전제한 후 “충남의 전체의석 가운데 모든 의석(천안갑·을 제외)을 자유선진당이 독점했지만 우리 서민들의 삶을 위해 어떠한 노력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역주의의 문제가 심각함을 역설하고 “경남은 무너졌고, 전남에서도 무너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제 충남도 통합진보당의 힘에 의해 무너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유시민 공동대표는 한나라당 문제를 거론했다. “요즘 돈봉투 문제로 한나라당이 쑥대밭인데, 그냥 도덕적으로 나쁘다거나 위법이다 해서 끝날 일이 아니다. 당내 경선에 돈봉투를 뿌렸다면 그 돈이 과연 어디서 나왔겠느냐”는 점을 부각시켰다.

그는 “한나라당 소속이라면 누구든 서민을 위한다는 것은 새빨간 거짓말로, 혹시 야당 중에서도 이런 문화를 가진 곳이 있다면 자정의 노력을 치열하게 해야 할 것”이라며 “통합진보당은 대한민국 정치에서 그런 부패한 특권층의 돈을 받아가지고 정치하는 잘못된 문화가 완전히 사라지는 날까지 노력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심상정 대표도 “한나라당은 쇄신의 대상이 아니라 해체의 대상”임을 지적하며 “우리 통합진보당처럼 진성당원제에 기초해 당원들의 돈과 당원들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정당이 국민들게 정치에 대한 신뢰를 드리고 삶의 희망을 만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충남도내 예비후보가 당진, 공주, 예산에서만 나온 점을 들어 “더욱 많은 후보를 내고, 반드시 당선자를 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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