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천원의 콘서트’는 ‘다시 보고싶은 천원의콘서트’로 꾸몄다.
천안시는 공연 5주년을 맞아 지금껏 가장 감동스런 무대를 보여줬던 뮤지션 중에서 시민의견을 청취해 다시 보고싶은 4개 프로그램을 선정, 앵콜공연을 준비했다.
그 첫 번째로 오는 13일 오후 7시30분 시청 봉서홀에 올려지는 공연은 민요그룹 ‘아리수’ 공연이다.
지난해 5월20일 ‘천원의 콘서트’ 무대에 올랐던 아리수는 지난 2005년 창단해 2009년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천차만별콘서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2010년에는 문화예술회관협회 우수공연 프로그램으로 선정되는 등 ‘21세기 민요창조그룹’, ‘국악계 빅마마’라는 평가를 받으며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번 공연은 아카펠라 ‘서우제 소리’, 맥맥이(복을 기원하는 민요), 흥타령, 사랑가, 전국 아리랑을 엮어 재편곡한 ‘아리랑 연곡’ 등 10여곡을 들려준다.
시 문화관광과 이진우씨는 “공연 5주년을 맞는 올해는 더욱 알찬 무대를 보여줄 것”이라며 “시중에서 관람하기 쉽지 않은 수준높은 예술공연을 마련해 시민들의 문화갈증을 해소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