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를 맞아 천안시가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천안시립교향악단과 다미앙 필립이 협연하는 클래식공연 ‘2011 안녕콘서트’가 26일 저녁 7시30분 봉서홀에서 공연되며 시립무용단, 이영일, 이승진 등이 출연하는 송년가족무용극 ‘스크루지 영감’이 29일 저녁 7시30분 봉서홀 무대에 오른다.
시는 또 연말을 맞아 29일 성무용 시장을 비롯해 박윤근 부시장, 시청간부들이 군부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위문한다. 30일에는 대회의실에서 종무식을 갖고 시정종합평가 시상과 한해동안 시정업무추진에 노력해온 직원들을 격려한다.
새해 첫날인 1월1일 오전 7시40분 태조산에서 성무용 시장과 기관단체장, 시의원,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맞이행사’를 갖는다.
희망찬 2012년 한해의 무사안녕과 새해소망을 기원하는 신년해맞이 행사는 색소폰 연주 등 식전행사에 이어 소원성취문 작성, 소망풍선날리기, 새해맞이합창, 신년메시지 낭독, 만세삼창, 새해 덕담나누기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날 성무용 시장 등 150여명은 오전 10시30분 ‘천안인의 상’과 천안함 46용사 추모비를 참배하고, 11시30분 유관순열사 추모각을 참배한다.
새해 첫 근무일인 2일 오전 9시 봉서홀에서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시무식을 갖고, 3일 오전 11시 드라마웨딩홀에서 신년교례회를 연다. 또한 12일 오전 11시 종합운동장에서 첫 출범하는 시설관리공단 창립식과, 13일 새해 추진할 주요업무 실천계획보고회를 갖고, 이날 오후 7시30분 봉서홀에서 5주년을 맞은 45번째 천원의 콘서트를 가질 예정이다.
시민의종 타종 ‘한해 마무리’
저물어가는 신묘년의 아쉬움을 달래고 2012년 새해의 희망과 염원을 기원하는 ‘시민의 종 타종’ 및 ‘제야행사’가 31일 오후 10시30분 동남구청 광장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는 시립흥타령풍물단의 풍물놀이 한마당과 시립합창단의 석별의노래, 희망의 나라로 등을 들려주고 초대가수 공연 등이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이어 기원문 낭독, 참석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액운태우기, 시민의종 타종, 새해맞이 불꽃놀이 등의 순서로 2011년을 보내고 2012년을 뜻깊게 맞이한다.
시민의 종 타종식은 천안시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각계각층 시민 20여명이 자정에 맞춰 시민안녕과 화합을 소망하며 33회 타종하고, 행사 후에는 일반 시민들에게도 시민의 종 타종기회를 제공한다. 부대행사로는 시민과 함께 행운을 소망하는 촛불밝히기를 통해 새해소망을 기원하며 새해를 맞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