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시민문화여성회관(관장 김동익)이 13일 2011년도 하반기를 마무리하는 교육수료식과 작품발표·전시회를 가졌다.
지난 8월22일 개강식과 함께 시작된 여성회관 하반기 교육은 기술·취미·특별·야간교육 등 모두 93개반 1665명이 교육을 마쳤으며, 두정·신부·성환분관 560명도 수료했다.
이날 행사는 사물놀이반의 모듬북, 한국무용반의 살풀이, 밸리댄스반의 탱고와 재즈밸리 등 9개반 99명이 그간 배우고 익힌 솜씨를 마음껏 발휘하는 작품발표무대를 만들었다. 또한 한지공예를 비롯해 양재, 제과제빵, 한국화, 꽃꽂이 등 24개반 수강생들이 지난 4개월간 배우고 익힌 실력을 선보이는 작품전시회도 가졌다.
이번 수강생 중에는 한식조리기능사 20명, 제과제빵기능사 14명, 커피바리스타 9명 등 67명이 자격증을 취득했고 26명의 수강생은 각종 공모전에 출품해 입선하는 영예를 얻었다.
이들 수강생들의 작품 580점은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3층 전시실과 2층 로비에서 전시됐다.
동절기프로그램 ‘16일 인터넷모집’
시민문화여성회관이 동절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동절기 프로그램은 2012년 상반기 교육개강에 앞서 2개월간 운영하는 것으로 생활요리, 컴퓨터 기초 등 9개과목에 235명(주간 185명·야간 50명)을 모집한다.
교육기간은 내년 1월2일부터 2월28일까지로, 천안시에 주민등록을 둔 만18세 이상 여성이면 신청 가능하다. 오는 16일(금) 인터넷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받는 반면, 농한기 농촌여성들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특별히 읍·면 거주여성에게는 15일(목) 방문을 통해 우선 접수받는다.
주간프로그램은 생활요리, 컴퓨터기초, 양재, 생활도자기, 미용기능사, 수의만들기, 제빵 등 7개과목이며 야간교육은 생활요리, 제빵 등 2개과목을 운영한다.
수강료는 2만원이며, 자세한 신청문의는 시민문화여성회관(521-2991~2)으로 연락하면 된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