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만을 코앞에 둔 천안시내 풍경.
천안시는 2012년도 새해 살림규모를 ‘1조1650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이는 당초예산 1조1900억원보다 2.1%(250억원)가 감소한 금액.
일반회계는 5% 증가한 7750억원인 반면 특별회계는 13% 감소한 39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일반회계 세입의 자체수입은 3608억원이며 의존재원은 4141억원으로 계상됐다.
천안시의회 예산안 심의를 앞둔 5일 천안시는 ‘도시성장 기반확충사업’에 중점을 두면서 전체적으로 고르게 배분했다고 밝혔다. 질높은 복지시책, 창조적인 전문인력 양성, 생활속의 문화활동 지원, 맑고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 농민 소득향상·경쟁력 제고, 서민생활안정·지역경제활성화, 도로·교통·지역개발 등 SOC 확충, 자치행정·공공질서 안전 등이다.
사회복지·보건분야는 저소득층 생계·주거비 지원 242억원, 영유아 보육료지원 511억원, 기초노령연금 259억원, 보육특수시책사업 70억원, 기타 273억원 등 모두 2229억원(29%)을 편성했다.
교육분야는 미래인재육성사업 75억원, 학교급식식품비지원 37억원, 평생학습교육 6억원 등 134억원(2%)을 계상했고 문화·관광·체육분야는 천안야구장건립 100억원, 예술단·직장체육팀 운영 102억원, 천안예술의전당 운영 50억원, 신방도서관 건립 20억원 등 574억원(7%)을 책정했다.
자연환경분야는 청소행정위탁 265억원, 폐기물소각장 증설 40억원, 도시공원관리 94억원, 마을하수도시설관리 53억원 등 555억원(7%)를, 농업·산림분야는 친환경무상급식지원 125억원, 웰빙식품엑스포준비 25억원, 쌀보전직접지불 45억원, 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24억원 등 637억원(8%)을 투입한다.
또한 도로·교통·지역개발 등 SOC분야는 동서연결도로개설 180억원, 제4지방산업단지 진입도로개설 103억원, 소하천정비 60억원, 문화광장조성 54억원, 걷고싶은거리조성 38억원 등 1593억원(20%)를 편성했고, 자치행정·공공질서 안전분야에는 안전체험관건립 70억원, 부성재해위험지구개선 38억원, 지방채상환 110억원 등 1758억원(22%)을 계상했다.
이와함께 특별회계는 공영개발 550억원, 상수도사업 700억원, 하수도사업 760억원, 산업단지조성 1278억원 등 모두 7개사업에 3900억원을 편성했다.
2012년도 예산안은 7일부터 부서별 예산안 심사와, 20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오는 21일 본회의 의결을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