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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국회의원들 ‘나란히 출판기념회’

양승조·김호연 의원… 정치신념·의정활동 소회

등록일 2011년11월28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총선의 계절이 다가왔나 보다.

천안의 두 현역 국회의원이 나란히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정치인이 자서전을 출판하는 것은 여러 의미를 두고 있지만 특히 ‘총선홍보용’으로 제격이다. 이런 이유로 정치인이라면 너도 나도 출판기념회를 갖고 세를 과시하는 등 일련의 행보를 보인다.

양승조… ‘KTX로 새벽을 열다’

양승조(민주당·천안갑) 의원은 지난 26일 오후 4시 천안시민문화여성회관 신부분관에서 자서전 ‘KTX로 새벽을 열다’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 자전적 책에는 어린 시절부터 꿈꿔왔던 정치신념과 철학, 지난 7년6개월간의 의정활동 내용이 담겨있다. 양 의원은 “책을 출간하면서도 낼까 말까 여러번 고민했지만 지금 정리해놓지 않으면 추후 현장감이 떨어질 것이 우려됐다”고 했다.

대대로 유교집안 환경에서 자란 그는 “.현재의 가치관을 형성하는데 큰 영향을 끼쳤다”고 했다. 의정활동 중에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세종시 원안사수를 위해 22일간 단식투쟁한 것. 삭발투혼과 단식 중 대정부질문을 위해 휠체어에 몸을 맡긴 채 정운찬 총리와 대면했던 지난날의 긴장감을 책에 담았다. 책 뒷부분에는 ‘사전으로 보는 자서전화보’가 실려 책 읽는 재미를 추가했다.

양 의원은 이번에 책을 내면서 “해준 것은 전혀 없는데 일방적으로 주는 사람들이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 그런 분들 때문에 최선을 다해 바르고 성실하게 의정활동 할 것을 다짐한다”며 출간소감을 밝혔다.

김호연… ‘함께 만드는 행복’

김호연(한나라당·천안을) 국회의원은 정치를 시작한지 3년10개월, 의원이 된 지는 1년4개월의 정치초년생. 하지만 자신의 삶과 정치경험을 담은 자전적에세이 ‘함께 만드는 행복’을 펴냈다.

양 의원의 출판기념회보다 하루 앞선 25일 오후 3시 시민문화여성회관 성환분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김 의원의 자전적 정치에세이 ‘함께 만드는 행복’은 그의 성장과정, 기업활동, 지역발전, 바른 정치를 위한 소신 등 모두 4개의 장으로 구성돼 있다.

1장은 어릴 적 고향인 천안 직산읍 부대리 시름세에 대한 추억과 어릴적 아버지의 가르침, 군대생활과 정치를 시작하게 된 동기 등이 담겨져 있다. 2장에서는 오늘의 빙그레가 있기까지 기업을 경영하면서 얻었던 소중한 경험들을 통해 CEO 김호연의 경영철학을 엿볼 수 있다.

3장에서는 천안시민들의 삶의 질을 한층 더 높이기 위한 노력과 어르신과 장애인, 다문화 가정 등 소외계층과 더불어 함께하는 천안, 그리고 농업과 과학벨트를 통해 천안의 새로운 희망을 제시한다. 4장에서는 1년6개월간의 의정활동과 정치경험을 바탕으로 ‘이념 갈등을 넘어 상생을 향하여’라는 새로운 정치철학을 제시한다.

김 의원은 미래의 바람직한 정치 리더십은 배려와 섬김과 소통의 리더십임을 강조하고, 함께 꾸는 꿈은 반드시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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