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일) 천안에서 ‘무에타이’ 대회가 열린다. 장소는 두정동 스파밸리 5층 '해피니스센터'.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대한무에타이연맹 회장배’와 함께 ‘국민생활체육 천안시 무에타이연합회장배’를 내걸었다. 여기서 발생한 일정 수익금은 소년소녀가정돕기에 쓰여질 예정이다.
<주요선수 소개>
-대한무에타이협회 선수
최승우(-63㎏급·속초건흥)/ 한국 Jr.라이트급(-58.9Kg) 現 챔피언
전적: 34전 25승 9패 9KO
진민제(-67㎏급·속초건흥)/ 한국 웰터급(-66.6Kg) 現 챔피언
전적:(유사종목 포함) 29전 25승 4패 9KO
양철민(-55kg급·구심캠프)/ 한국 주니어 페더급(-55.3Kg) 現 챔피언
전적: (유사종목 포함) 51전 22승 27패 2무
윤덕재(-51kg급·의왕삼산)/ 플라이급 랭킹1위
전적:(유사종목 포함) 18전 15승 3패 7KO
성건우(-63kg급·원주청학)/ 한국 웰터급(-66.6Kg) 상위랭커
전적:(유사종목 포함) 12전 10승 2패 7KO
-대한무에타이연맹 선수
장익환(-63kg급·천안천무)/ 페더급급(-59Kg) 전 챔피언
전적:22전 17승 5패 7KO
김진혁(63Kg급·인천정우)/ 페더급 챔피언(59Kg)
전적: 36전 27승 1무 8패 14KO
황창환(55Kg급·영동천하)/ 반탐급 챔피언(55Kg)
전적: 19전 17승 2패
백만성(67Kg급·인천정우)/ 웰터급 상위 랭커
전적: 12전 9승 3패
챠날롱(67Kg·태국)
전적: 216전 148승 48패 20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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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천안시 생활체육협의회에 가입, 좀 더 본격적인 체계구축이 가능해진 대한무에타이연맹 천안시지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저녁까지 챔피언전, 랭킹전, 신인전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첫 시작은 오전 10시 대한무에타이연맹 회장배(회장 이원길)가 나선다. 프로경기가 아닌 아마추어 무에타이 경기로 보호구를 착용하게 된다. 전국 각 시·도 지부에서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이번엔 국내 처음으로 ‘와이크루’, ‘미트차기’ 등의 경연대회를 갖는다. 고대 무에타이라 할 수 있는 무에보란의 첫 경연이 이뤄진다.
‘와이크루’란 시합을 하기 전에 하는 일종의 춤으로, 체육관을 상징하고 스승을 공경하는 의미를 가지는 의식이다. ‘사라마’라고 하는 독특한 리듬의 음악을 바탕으로 하는 이 의식은 스승에게는 존경을, 부모에게는 감사를, 자신에게는 응원을 하는 퍼포먼스의 하나. 태국 현지에서는 시합 전 반드시 와이크루 의식을 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후 5시부터는 무에타이의 ‘스페셜 매치’가 치러진다. 대한무에타이연맹 회장배가 아마추어 경기라면, 국민생활체육 천안시 무에타이연합회장배(회장 박주연)는 프로경기다.
주먹, 발차기, 무릎은 물론 팔꿈치까지 사용하는 완전한 무에타이 룰을 적용한다. 대한민국 양대협회라 할 수 있는 대한무에타이연맹과 대한무에타이협회 양 챔피언들이 나와 챔피언 중의 챔피언을 가리는 시합이기도 하다.
이날 열리는 행사 중 64㎏급 4강토너먼트도 빼놓을 수 없다. 태국 현지선수를 불러들여 시합을 치르고, 양 협회 유망주들이 각축을 벌이는 흥미진진한 시합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4강토너먼트는 하루에 결승까지 치르는 원데이 토너먼트로, 선수의 기량과 정신력이 모두 뒷받침돼야 우승할 수 있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