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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한해가 다갔나요! ‘송년낭송콘서트’ 개봉박두

12월2일(금) 천안영상센터… 시낭송 외 마술·팝페라·오카리나·섹소폰 연주

등록일 2011년11월15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낭송문학회 회원들.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 100여명이 모여 ‘2011년 송년낭송콘서트’를 갖는다.

여기에는 지역에서 문인활동을 하고 있는 시인들과 천안시 공무원인 시인 3인방(유두현·박성은·박인태)이 함께 한다.

주최는 ‘천안낭송문학회(회장 박성은)’로, 시낭송을 통해 회원의 문학창작욕을 북돋고, 일반시민 참여를 이끌어 문학 저변을 확대해나가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들은 매년 송년을 맞이해 ‘시와울림’이라는 시집발간과, 시낭송콘서트를 열고 있다. 올해도 12월2일(금) 오후 7시 천안영상센터 비채 3층 상영관에서 시낭송을 비롯해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시와 낭송의 문학적인 공연에 걸맞는 오페라와 팝의 달콤함을 선사하는 팝페라, 아이들과 가족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마술쇼, 서정적인 감성을 전달하는 오카리나연주, 풍부한 매력을 가진 섹소폰 연주 등 다양한 공연을 통해 시낭송회의 밤을 더욱 풍성하고 뜨겁게 달굴 예정인 것.

회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각계 인사들의 애송시 낭송도 있고, 시를 극과 꽁트로 승화해 나가기도 한다. 송주안·이지나의 ‘굿모닝’이라는 시극은 단순한 시낭송을 벗어나 시의 새로운 세계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은 천안낭송문학회장은 “관객에게 눈으로만 읽는 시의 세계를 벗어나 눈과 귀와 감성이 하나되는 시의 세계를 체험하게 될 것”으로 자신했다.

천안낭송문학회 회원들의 시낭송과 퍼포먼스 외에도 충남에서 많은 마술쇼를 통해 알려진 매직제이(Magic-J) 황혁진 마술사가 등장한다. 사단법인 한국마술학회 천안시지부장으로서 SBS 모닝와이드, KBS 체험 삶의현장에 출연해 마술마니아들에게 많이 알려진 인물. 또한 가을밤의 잔잔한 선율을 전달하는 섹스폰 연주, 시의 향연과 함께 더높은 감성을 선물하는 오카리나 연주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간단한 다과와 행운권 추첨도 마련했다. 무대가 되는 천안영상센터 비채 영상관람실은 100여명이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문학을 사랑하고 권장하기 위한 자유로운 후원과 핸드북 낭송시집(시와울림 제8호), 낭송시 CD도 구입할 수 있다.

문의/ 박성은(010-3135-9124)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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