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배출취약지역에 양심화분을 설치한다면?
천안시 중앙동(동장 김순남)이 ‘양심화분’을 제작했다. 쓰레기 불법투기를 사전에 차단, 깨끗한 생활환경을 조성하자는 취지다.
중앙동은 쓰레기 불법투기를 근절하기 위해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을 끌어들였다. 이를 통해 쓰레기 상습투기지역 5개소와 중앙로 등에 양심화분 30개를 설치했다.
양심화분은 흔히 볼 수 있는 꽃화분에서 벗어나 방부목을 사용해 조립했다. 전면에 양심문구를 부착하고 영구적인 황금측백나무 및 맥문동을 심어 주민관심을 끌었다. 양심화분의 물주기와 관리는 민간자율에 맡겼다.
김순남 동장은 “양심화분으로 쓰레기 무단투기행위가 근절되고, 쾌적하고 아름다운 거리로 탈바꿈하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