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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장르가 찾아온다 ‘천변살롱’

11월12일(토) 시청 봉서홀… 인기뮤지컬배우 박준면과 음악 하림의 절묘한 앙상블

등록일 2011년11월08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한국뮤지컬대상 여우조연상에 빛나는 박준면의 ‘천변살롱’이 천안을 찾는다. SBS 신기생전에 출연해 톡톡 튀는 연기로 인기를 모았던 그녀의 이번 공연은 ‘살롱마담’역.

탄탄한 연기력과 가창력으로 박준면은 극 속의 다양한 캐릭터들을 소화해 낼 예정이다. ‘나는 열일곱살이예요’, ‘이태리의 정원’ 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만요를 시원하고 힘있는 목소리로 들려준다. 뮤지컬 분야에서 실력파로 인정받고 있는 박준면은 극중 작곡가 역할을 맡은 ‘하림’과 호흡을 맞춰 절정의 연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가족위한 드라마콘서트
 

독특한 음악기획시리즈로 모든 회 매진을 기록했던 뮤지컬 ‘천변살롱’이 오는 11월12일(토) 천안시 관객들을 위해 오후3시와 6시 천안시청 봉서홀 무대에 오른다.

천변살롱은 일제시대 암울했던 시대 속에서 풍자와 해학으로 풀어낸 ‘만요’를 통해 슬픔을 달랬던 시대적 상황극이다. 천변살롱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꿈많은 아가씨의 인생을 음악극으로 연출한 뮤지컬로, ‘2011년 지방문예회관 특별프로그램 개발지원우수공연작’이기도 하다.

만요는 1930년대 대중음악장르의 하나로 트로트나 신민요와는 달리 일상생활의 소소한 내용을 자유롭게 담아낸 노래다. ‘오빠는 풍각쟁이’, ‘엉터리대학생’, ‘왕서방 연서’ 등 사회를 풍자하고 대중들의 인기를 얻은 만요를 중심으로 극적요소를 더했다.

음악감독 하림과 어쿠스틱 살롱밴드의 다양한 연주는 색다른 감동을 제공한다.

유명한 유학파로 기생질이 취미인 염승재(기타), 진고개에서 온 각혈시인 이동근(베이스), 포교활동중인 천주쟁이 조윤정(바이올린)으로 구성된 살롱밴드. 그들의 라이브연주가 색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은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천안시와 복권기금위원회가 지원하는 공연으로, 2만원(1만원)의 저렴한 공연비로 관람할 수 있다. 시 문화관광과 윤미애씨는 “극과 라이브밴드의 연주가 가미된 드라마콘서트로,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라며 “천안에서 처음 선보이는 장르로, 시민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전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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