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무용 천안시장과 유관순 열사 후손이 유물전달식을 갖고 있다.
유관순 열사 후손이 유 열사와 관련된 유물을 천안박물관에 기증했다.
유 열사 후손 류구상(76·고흥류씨 검상공파 12대종손)씨는 자신이 소장하고 있는 유 열사 관련유물 46점을 천안박물관에 기증했다. 지난 1947년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 발족식 및 추도식 관련 자료를 비롯해 유 열사 관련 책자, 영화제작 시나리오 등 37건 46점이다.
유림제문
기증유물 중에는 김 구 선생의 추도사, 독립운동가이면서 1962년 건국훈장 국민장에 추서된 유림 선생의 제문, 문교부장 오천석 추념사, 이화여자중학생대표 이연옥의 추념사, 천안군수 이상규의 기념사 등이 있다. 이밖에 1947년 유관순기념사업회 발족과 관련된 안내문, 임원명단, 당시 유관순 추모가 등이 있다.
특히 유관순기념사업회 발족 당시 유관순에 대한 존칭이 ‘순국처녀’, ‘순국열사’ 등 통일되지 않은 것에 대해 문공부 장관에 요청하는 요청서도 눈길을 끈다.
천안박물관은 앞으로 기증유물을 보존처리하고 유물을 정리하겠다는 방침이다. 그 후 근대 관련 기획전시 등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