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건의 시정질문이 도마위에 올랐다.
황천순·도병국 의원이 11건씩 올린 반면 유영오·김영수·심상진·장기수 의원은 1건을 질문, 의원마다 질문건수도 천차만별이다. 장기수·김영수 의원 등 일부 의원들은 질문이 중복되기도 했다. 이번 시정질문은 의장을 제외한 20명의 의원중 주명식 의원만 제외하고 19명 전원이 참여했다.
시정질문을 분석해보면 대체로 의원들의 면면을 읽어볼 수 있다.
질문내용은 어떤 의원이 어디에 관심을 갖고 있는지 각각의 성향을 알 수 있다. 질문건수는 의원들의 성실도를 나타낸다. 단 한번으로 단정짓기는 어렵지만, 계속 누적되면서 시정질문에 대한 참여가 활발한 의원과 그렇지 않은 이로 구분된다. 시정질문에 이어 보충질의는 의원들의 능력과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시정질문은 행정의 주요현안을 파악하고, 그에 대한 문제점을 짚어볼 수 있는 시간 외에도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평가하는 자대로도 중요하다.
의원별로 대표적인 질문내용을 살펴보면 ▷유영오/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책 ▷신용일/ 공직자 비리근절대책 ▷전종한/ 시 재정현황 관련, 시립예술단 운영관련 ▷김병학/ AI 및 구제역 관련 ▷황천순/ 충청남도 종합감사 관련 ▷조강석/ 민선5기 공약실천계획 및 재정운용계획 관련 ▷최민기/ 복합테마파크 신축계획 관련 ▷심상진/ 장애인 복지관련 ▷이숙이/ 장애인체육회 추진현황 ▷인치견/ 시금고 운영관련, 기계식주차장 관련 ▷유제국/ 최근 3년간 국·도비 확보현황 ▷장기수/ 로컬푸드 육성관련 ▷정도희/ 가로수 관련 ▷김미경/ 유흥업소 관련 ▷김영숙/ 영어마을 조성관련, 걷고싶은거리 조성관련 ▷주일원/ 대학별 산학연 출연금 관련 ▷김영수/ 국제비즈니스파크 관련 ▷안상국/ 원도심재개발 관련 ▷도병국/ 천안시 자전거이용활성화에 관한 조례 관련 등이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