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민·경·복 포럼(대표 한태선)’이 지난 1일 천안축구센터 대세미나실에서 열렸다.
민경복 포럼 명칭은 민주주의·서민경제·보편적복지를 의미하는 것으로써, 이날 발족식 및 제1회 정기포럼을 개최한 것. 포럼에는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참석했고 안희정 충남지사는 축전으로 인사를 대신했다.
양승조 의원은 축사에서 “천안시민의 정책대안 뿐만 아니라 충남과 대한민국의 정책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포럼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덕담했다.
한태선 대표는 지난 17대 대선을 앞두고 진행된 민주당 경선 당시 이해찬 후보 캠프의 정책실장으로 참여한 인물. 한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의 자유와 권리, 아이들의 미래는 우리 손으로 직접 지켜야 한다”며 “양심을 가지고 행동해야 하는 것, 그것이 민주주의”라고 호소했다. 행동하는 양심, 깨어있는 시민의 가치가 절실함을 부르짖었다.
이해찬 전 총리는 주제특강을 통해 유럽 등 선진국의 사례와 현 정부 실정을 비교분석하며 “나라를 이끌어가는 정치세력이 도덕적이냐 아니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강 이후 노순식 호서대 경영학과 교수의 사회로 토론이 진행됐으며 김승용 백석대교수, 정선용 천안YMCA 이사장, 최한규 선문대교수, 한태선 대표 등이 패널로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