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시민문화여성회관 수강생자치회(회장 장기자)가 이웃돕기 기금을 위한 알뜰바자회를 개최한다.

수강생자치회는 오는 18일(화) 시민문화여성회관 광장에서 올 하반기 교육수강생 및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웃사랑실천 알뜰바자회’를 열고 수강생들이 만든 작품과 농산물, 의류, 화장품, 재활용품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제35기 수강생은 57과목 72개반 1812명이며 이번행사는 두정분관 수강생들도 참여해 화합의 행사로 진행된다. 특히 판매품목은 수강생들이 강의를 통해 습득한 기술로 만든 천연화장품, 비누, 빵, 과자, 생활도자기 등을 선보이며, 지역농산물 판매촉진을 위해 천안에서 생산된 쌀, 표고버섯, 오이 등 다양한 농산물을 판매한다.

또 자원절약을 앞서 실천하기 위해 수강생들이 의류, 완구, 도서 등 생활재활용품 수집판매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한편 의류, 화장품 등 수강생 선호도가 높은 관내 업체가 참여해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수익금은 전액 이웃돕기 성금과 수강생자치회와 결연한 어린이재단 충남지역본부에 후원금으로 사용하게 된다.

시민문화여성회관 관계자는 “생활용품 재활용 등을 통해 알뜰소비문화 정착과 어려운 이웃을 돕는 기금을 마련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행사에 많은 시민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민문화여성회관 수강생자치회는 지난 6월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 1080만원을 소년소녀가장세대, 사회복지시설, 복지관 등에 전달한 바 있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