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29일 천안시청 중회의실에서 국제춤축제연맹 발기인대회를 가진 7개국 축제감독 등이 기념활영하고 있다.
국제춤축제 연맹본부가 ‘천안’에 생긴다. 이로 인해 흥타령축제가 세계화로 발돋움하는데 좋은 역할이 기대된다.
지난 9월29일 천안시청 중회의실에서 국제춤축제연맹 발기인대회를 가졌다. 여기에는 성무용 시장을 비롯해 터키, 필리핀, 아르헨티나, 체코, 스페인, 불가리아 등 7개국 축제감독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국제춤축제연맹 정관과 기본사항 등을 협의했으며, 첫 총회는 2012년 흥타령춤축제 기간에 천안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국제춤축제연맹은 유럽 8개국, 아시아 6개국, 아프리카 4개국, 아메리카 6개국, 오세아니아 4개국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28개 국가 28명의 지역임원으로 구성된 집행위원회와 사무총장 등의 조직을 갖추게 된다. 연맹본부는 천안에 두고 총재는 천안시장이 맡기로 했다.
회원 전원이 참석하는 총회는 격년제로 진행하며, 천안흥타령춤축제가 열리는 9월에서 10월 개최한다. 또한 집행위원회는 매년 개최해 각국의 축제정보 교류와 지원방안 등을 협의하게 된다.
천안이 주도하는 국제춤축제연맹의 탄생은 세계적인 춤축제를 지향하는 천안시에게 ‘가뭄에 단비’와 같다.
시는 국제춤축제연맹 출범을 통해 ‘춤의도시 천안’의 이미지를 세계에 알리고 국제적 인지도가 높은 축제간 교류로, 천안을 춤의 메카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올해 흥타령춤축제 국제민속춤대회에 참가한 외국팀으로는 19개국이 참가한다.
유럽은 7개국(이탈리아·러시아·코소보·에스토니아·불가리아·폴란드·슬로바키아), 아시아 8개국(인도네이사·필리핀·싱가포르·태국·중국·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말레이시아), 아프리카 1개국(가나) 등이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