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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천안흥타령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특별기고/ 천안중 사회과 교사(국학박사, 향토사학자·시인)

등록일 2011년10월02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해마다 충절의 고장 천안에서는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천안삼거리와 구도심을 중심으로 흥타령축제가 개최되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2011년 흥타령축제는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다 함께 흥겨운 춤을’이란 주제와 ‘춤으로 하나되는 세상, 가자 천안으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천안삼거리공원·동남구청 광장·종합운동장 등에서 화려하게 펼쳐지는데, 하이라이트는 개막식과 거리퍼레이드 그리고 국제민속춤대회 등을 들 수 있다.

흥타령축제는 국제화와 개방화 시대에 부응하여 이미 많이 국제화되는 바람에 천안시민들은 물론 세계적인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고, 축제의 성공 여부를 판가름하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도·예술성과 제의성·경제성을 어느 정도 충족시켜,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민국 최우수 축제로 선정하는 바람에 중앙정부로부터 경제적․학술적 지원을 받고 있다.

언론보도에 의하면, 9월 29일 저녁 7시에 식전 행사인 난타공연과 성무용 천안시장의 개막 선언과 경연참가 20개국 21개 팀 소개로 시작된 흥타령축제 개막식에는 무려 5만 여 명의 관람객이 몰려 열기를 더해가며 환호성을 연발하는 바람에 2011년 흥타령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예고해 주었다고 한다.

거리퍼레이드는 2010년까지 주간과 야간으로 나누어 벌였었는데, 2011년에는 즐기는 축제, 함께하는 축제로 참여자 및 관객이 만족하고 즐기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야간행사로 진행하였다. 실제로 9월 30일(금)과 10월 1일(토) 저녁 7시부터 밤 10시까지 수많은 천안시민들이 버들거리 양쪽의 도로가에 모여 환호하는 가운데 천안제일고를 출발해 천안역을 거쳐 문타워까지 앞 2.2㎞ 구간에서 51개팀 2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다채로운 민속공연을 하면서 2회 거리퍼레이드를 벌여 화려하고 멋진 볼거리를 제공해 주었다. 특히 거리퍼레이드는 천안시민들에게 지역 대학생들과 풍물 단원들의 발랄하고 흥겨운 공연과 외국 여러 나라의 다채롭고 현란한 전통 민속춤을 선뵈어 즐거움을 선사해 주었다.

우리나라 최고의 춤 전문 축제로 자리잡은 ‘천안흥타령춤축제’는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축제기간 내내 축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외국인 등 관광객 유치를 확대할 수 있도록 국제민속춤대회로 개최되는데, 천안시가 축제의 국제화와 세계화를 촉진시키기 위해 지난해 19개 외국 19개팀에서 26개 외국 28개팀으로 늘려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한다. 그리고 전국에서 214개 팀 5천 여 명이 참여하여 학생부, 일반부, 흥타령부, 실버부로 나누어 펼치는 춤 경연‘은 각계각층의 춤꾼들이 자신들이 평소 갈고 닦은 기량과 끼를 펼쳐 보이며 축제의 백미를 장식하게 된다.

그런데 흥타령축제 기간에 구도심 교통이 통제되고, 생산적 축제보다는 소비성 축제가 많아, 천안시가 운영의 묘를 잘 기하지 않으면, 시민의 혈세를 낭비하고, 무질서를 초래할 수도 있음을 관계 당국이 유념해 주기 바란다. 특히 흥타령축제가 국제화됨에 따라 외국인들이 축제에 많이 참여하고 있는데, 그들이 천안에 머무는 동안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안과 경계를 철저히 하고, 그들에게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가 하면,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여 외화 수입을 올림으로써 국제수지 개선에도 일익을 담당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무튼 관계 당국과 천안시민이 혼연일체가 되어 천안흥타령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흥타령축제가 천안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여 천안시가 세계 100대 도시로 도약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되고, 천안시민들의 삶의 질(Quality of life)과 천안시 문화예술의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가 하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주민화합을 기해 천안시의 발전을 한 단계 향상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신상구>

천안중 사회과 교사(국학박사, 향토사학자 ․ 시인) 신상구(辛相龜, 61)

▲ 1950년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삼락리 63번지 담안 출생

 

▲백봉초, 청천중, 청주고, 청주대학 상학부 경제학과를 거쳐 충남대학교 교육대학원 사회교육과에서 “한국 인플레이션 연구”로 사회교육학 석사학위 취득하고,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국학과 박사과정에서 “태안지역 무속문화 연구”로 국학박사학위 취득

▲한국상업은행에 잠시 근무하다가 교직으로 전직하여 충남의 중등교육계에서 34년 동안 봉직함

▲주요 저서 : 「대천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아우내 단오축제」 등 4권

▲주요 논문 △ 천안시 토지이용계획 고찰 △ 천안 연극의 역사적 고찰 △ 천안시 문화예술의 현황과 활성화 방안 △항일독립투사 이백하 선생의 생애와 업적 △ 한국 여성교육의 기수 임숙재 여사의 생애와 업적 △ 민속학자 남강 김태곤 선생의 생애와 업적 △ 태안지역 무속문화의 현장조사 연구 등 46편

▲수상 실적: 천안교육장상, 충남교육감상 2회, 충남도지사상, 국사편찬위원장상, 자연보호협의회장상 2회, 한국학중앙연구원장상, 교육부장관상, <문학 21> 신인작품상, 국무총리상 등 다수

▲한국민주시민교육연구회 회원, 한국국민윤리교육연구회 회원, 한국사회과교육연구회 회원, 천안향토문화연구회 회원, 천안교육사 집필위원, 태안군지 집필위원, 건국기념관 천안유치 홍보위원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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