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들의 현재 근무지 만족도를 좌우하는 것은?
천안시 동남구청(구청장 김갑길)이 본청직원 158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74%(117명)가 ‘직장분위기’라고 응답했다. 동남구청의 이번 설문조사 주제가 ‘직장분위기 활성화방안’이었다.
직원간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지난 9월5일부터 16일까지 실시한 설문조사로, 직장분위기가 직장활성화에 필요하다는 응답자는 85.4%(100명)가 공감했다.
근무지 만족도 평가기준도 47%(55명)가 직장분위기를 꼽았으며 다음으로 업무만족도(30.7%), 직장동료와의 관계(17.1%), 상사와의 관계(4.2%), 기타1명 순으로 조사됐다. 이같이 근무지 만족도와 직장분위기가 긴밀한 관계에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직장분위기 활성화방안에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는 33.3%(39명)가 ‘관행적인 분위기’를 문제삼았고, 직원들의 관심부족(28.2%)이 뒤를 이었다.
직장분위기 활성화방안의 중점과제로는 47.8%(56명)가 직장동료와의 호의적 유대감과 단결력을 기를 수 있는 방안을 기대했으며, 직원들의 후생복지 확대(41%)가 다음순위를 차지했다.
기타의견으로는 과중한 업무를 분담해줄 것과, 힘든 부서는 기관장의 적극적인 배려와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동남구청은 이같은 결과를 참고해 2012년도 시책구상중인 ‘창의시책발굴팀’을 운영,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