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추석명절 종합대책을 마련, 추진키로 했다.
명절대책의 취지는 ‘시민과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가운데 검소하고 즐거운 추석연휴 보내기’에 있다. 이를 위해 천안시는 10일부터 13일까지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검소한 추석명절보내기 운동 |
-알뜰차례상 차리기
-내고향 특산물 사주기
-전통시장 상품권 이용
-할인판매업소 확대 유도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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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할 일은 쓰레기처리, 응급환자 안내·진료, 상하수도 및 교통소통 대책, 도로안전, 민원서류 접수, 재해·재난상황, 환경오염예방 등 모두 9개분야로, 220명의 공무원이 비상근무하게 된다.
시는 추석명절 이전에 종합터미널과 극장, 시장, 백화점,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 28개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벌이고, 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대형화재 취약대상에 대한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8월25일부터 오는 9월19일까지 시내 도로에 대한 일제정비를 추진한다. 또 시내버스 예비차 투입 및 증회운행과 함께 귀성객 안전수송 및 교통편의를 돕고 특별수송대책본부 설치·운영 등 원활하고 안전한 교통소통을 도모해갈 계획이다.
특히 제수용품 등 추석성수품 20개 품목에 대한 가격안정 관리와 함께 목욕료, 이·미용료 등 10개 개인서비스 요금에 대해서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담합행위 등을 사전에 방지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소비자단체의 건전소비캠페인 운동, 어려운 이웃돕기운동, 생활민원 기동처리반을 운영하기로 했다.
내부적으로는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주요시설의 경계강화와 공무원의 금품수수행위를 비롯한 복무실태를 수시점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서북구청(구청장 이창환)도 연휴기간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민원반 등 분야별 6개반 40명으로 근무조를 편성, 추석연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서북구청은 10일부터 13일까지 연휴기간 중 무인민원발급, 청소, 환경, 교통, 도로보수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대한 특별대책반을 가동, 주민들의 각종 민원과 불편을 해결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