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온 뒤 땅이 굳는다’고?
비가 온 뒤엔 잡풀도 무성하다. 도심하천인 천안천변과 원성천변은 장마철 깎지 못한 풀들이 성큼 자라 허리까지 올라온다. 이로 인해 모기나 날벌레들의 서식처로, 시민불편을 끼칠우려를 안고 있다.
올해 비가 많이 오면서 좋은 점은 모기와의 사투가 없어졌다는 거다.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고인 물에서 개체수가 느는데, 긴 장마로 인해 물이 범람하면서 모기 개체수가 3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밝히고 있다. 하지만 장마가 끝나고 낮기온이 올라가면 개체수가 폭발적으로 늘어 건강관리에 신경써야 할 때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