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천안시 흑성산 관광홍보관 개관식이 있었다.
오전 10시 대전KBS 흑성산 중계소에서 열린 이날 개관식에는 성무용 시장을 비롯해 KBS중앙방송국 김선권 본부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11월 44년만에 시민에게 개방된 흑성산중계소에 대해 천안시는 등산객을 위한 관광홍보관을 두기로 했다. 이에 따라 관광안내, 각종행사, 특산품 소개 등 시정전반에 대해 안내하는 홍보관을 설치했다.
이날 개관한 관광홍보관은 KBS 흑성산중계소 외부에는 전망시설을 설치했고, 내부에는 LCD모니터, 천안12경, 특산품, 천안의 상징을 담은 관광홍보관, 휴게시설을 마련했다.
특히 천안시청 내에 설치된 시정홍보 프로그램과 연계한 LCD 홍보모니터를 흑성산 홍보관에 설치해 시정소식, 행사안내, 구인광고 등 다양한 내용의 시정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도록 했다. 망원경, 전망대, 전망도 등 관광 전망시설도 설치해 변화해 가는 천안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해발 519m에 위치한 흑성산 중계소는 대지 1만754㎡의 부지에 높이 60m의 원형철탑, 20m 규모의 장승철탑이 설치돼 있으며 현무암으로 쌓은 검은 성곽외벽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또한 인접해 흑성대문과 조선시대 성곽의 망루인 공심돈이 자리잡고 있어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등산코스가 될 전망이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