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차암 스마일시티 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회가 오는 8월 말이나 9월 초 조합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전망이다. 지난 4월말부터 모집했던 조합원수가 주택조합 설립요건을 충족했기 때문이다.
지역주택조합의 경우 조합원 자격요건이 까다로워 조합설립요건을 갖추는데 통상 1년 이상의 기간이 소요되는 것이 보편적. 그러나 추진위원회는 3개월만에 성공적으로 조합원을 모집해 천안 지역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성공요인에는 1군 시공업체의 대단지를 3.3㎡당 590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장점과 5년만에 59~84㎡형의 중소형평형으로 구성돼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추진위원회는 오늘 22일(월)에 창립조합원 모집을 마감하고 창립총회와 조합 설립인가 후 사업승인 절차를 거쳐 착공할 계획이다.
조합원 세대를 제외하고는 착공시점에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조합원 요건이 까다로워 분양을 받고 싶어도 일반분양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다”며 “일반분양 가격이 조합원 공급가격보다 다소 올라가겠지만 일반분양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만일 천안시 거주 무주택자라면 남은 기간에 조합원에 가입해 가격혜택을 받는 것이 유리하다”고 귀띔했다.
한화꿈에그린 스마일시티는 천안 삼성전자 인근에 조성되는 3개블럭 아파트단지(4000여세대)중 1차로 추진되는 단지로서 중소형(59㎡·74㎡·84㎡형) 1052세대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현재 조합원모집은 두정동 한화건설 주택문화관에서 선착순 계약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8월22일 마감할 계획이다.(문의: 041-567-1118)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