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은 천안시가 ‘시승격 50주년’이 되는 해다. 1963년 1월1일 시로 승격된 천안시는 50년간 수많은 발전변화를 일궈왔다. 이에 천안시는 그간 발전상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50년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는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나가기로 했다.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시가 택한 것은 ‘아이디어 공모’. 천안시민과 천안 소재의 대학교 직원·학생, 기업체근무자 등을 대상으로 8월10일부터 9월9일까지 캐치프레이즈와 기념사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구한다.
먼저 캐치프레이즈는 시승격 50주년과 천안방문의 해를 맞아 도시비전을 나타낼 수 있는 문구다. 또한 기념사업은 저비용으로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화합하고 경축할 수 있는 사업, 50주년을 기념할 수 있는 참신하고 상징적인 사업, 국내외 방문객을 유치하고 도시 홍보효과를 높일 수 있는 특색사업 등이다.
천안시는 50년의 도시규모, 경쟁력, 도시인프라 등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며, 중부권 거점도시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이에 따라 침체의 극복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도약’이나 ‘부흥’의 이미지보다 ‘지속가능한 발전’을 성공적 모델로 제안하길 희망하고 있다. 또한 도시의 정체성을 상징할 수 있고 저비용으로 시민참여를 활성화하거나 상징성을 표현할 수 있는 특색사업을 접수받는다.
한편 천안시는 2013년 ‘천안국제웰빙식품엑스포’와 ‘흥타령춤축제’를 중심으로 국내외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시승격 기념으로 마련되는 각종행사와 관광을 이벤트화하고, ‘천안방문의 해’로 정해 천안시 최고의 해로 승화시킬 예정이다.
이와함께 천안삼거리공원을 전국 최고의 명소로 추진하기로 했다. 세계민족음식테마공원을 조성해 세계 각국의 전통문화프로그램을 유치,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아이콘으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다.
아이디어 응모를 희망하는 시민은 온라인(www.cheonan.go.kr)이나 팩스(041-521-2219), 이메일(leolion@korea.kr), 우편(천안시 서북구 번영로 156 총무과)으로 접수하면 된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