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앤첼린지’가 8월16일(화) 오후 7시30분 봉서홀에서 ‘한여름밤의 음악회’를 연다. ‘세상의 모든 음악과 함께’로 이름붙인 공연은 클래식과 재즈의 대향연장이 될 듯.
이번 공연에 음악감독을 맡은 이동초 교수는 “아직도 세상에는 우리가 만나야 할 아름다운 음악이 너무 많다”며 “마음을 흔드는 음악에 공감을 표하는 모두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공연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드림앤첼린지 뮤직은 이번 공연에 대해 ‘크로스오버 컨텐츠를 가지고 예술성과 대중성을 갖춘 수준높은 문화공연을 보여주겠다’는 의도다. 크로스오버란 팝과 클래식이 만나 새로운 시너지 효과를 내는 또하나의 공연장르다.
공연은 먼저 정상급 연주실력을 가진 드림앤첼린지 뮤직코칭강사진들이 실내악 앙상블과 보컬앙상블의 화려한 연주를 선보인다. 실내악앙상블은 한지미(바이올린), 김 현(바이올린), 최지혜(비올라), 김재헌(첼로)이 나서며 보컬앙상블은 이성현(바리톤), 허종섭(베이스), 박성광(테너), 김일환(베이스), 최 영(테너), 임성택(테너)이 출연한다.
드림앤첼린지 소년소녀합창단(지휘자 이성현)의 감동적인 무대도 준비됐고, 겨울연가의 작곡가인 ‘데이드림’의 감성을 자극하는 피아노 연주와 국내 최고 재즈뮤지션인 홍순달의 환상적인 재즈퀸텟도 무대에 오른다.
작곡에 뛰어난 재능을 가진 데이드림은 드라마 ‘겨울연가’ 외에도 ‘파리의 연인’, ‘내이름은 김삼순’, ‘여우야 뭐하니’와 영화 ‘오버더 레인보우’, ‘접속’ 등 테마곡을 작곡했다. 그는 12장의 앨범과 300여회의 국내외 공연을 갖기도 했다.
정통재즈를 연주하는 홍순달은 최근 자작곡과 동요, 가요, 영화음악, 민요 등을 편곡해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많은 콘서틀로 대중에게 어필할 수 있는 재즈의 쉬운 해석과 대중화를 위해 힘쏟는 노력파. 멤버들 또한 국내를 대표할 수 있는 뮤지션들로 국내는 물론 국제재즈페스티발 등에 초청돼 한국을 대표하는 퀸텟으로 활동하고 있다. 홍순달(색소폰)을 비롯해 고운기(베이스), 신동진(드럼), 박라온(보컬), 임슬기(피아노)가 참여한다.
이동초 교수는 “후원·협찬의 모든 수익금은 장애예술가 육성과 사회적기업 고용창출에 쓰여진다”며 그 필요성을 밝히며 “후원·협찬사에게는 공연포스터나 현수막 등에 후원문구 삽입과 초대권 발송, 뮤직코칭수강료 10~30% 할인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고 말했다.
드림앤첼린지란?
‘우리의 땀이 다른 한사람의 일자리를 만든다.’
㈜드림앤첼린지는 충남형 사회적 기업이다. 체계화되고 전문화된 문화예술 보급의 필요성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요즘 역량있는 예술가들에게 활동의 장을 열어주고, 천안 공연문화와 예술가들의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민에게 수준높은 공연을 선사하고자 하는 취지다. 즉 드림앤첼린지의 비전은 ‘도움과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인 것.
2008년 7월11일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과 학교법인 나사렛학원의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추진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4개월 후인 11월28일 ‘드림앤첼린지’가 설립됐다.
2009년 3월 먼저 뮤직사업부가 업무를 시작하고 6월 블루인쇄출판사업부, 7월 그린이벤트사업부, 9월 여행사업부가 각각 문을 열었다. 2010년 9월에는 휴먼큐시스템의 청소용역업을 등록하고, 11월 충남형사회적기업에 선정됐다.
자본금 9000만원으로 시작한 드림앤챌린지는 음악콘텐츠 사업을 비롯해 관광업, 기획출판인쇄업, 휴게음식점업, 청소용역업, 장애인직업재활사업, 도소매업, 사회서비스업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40여명의 직원중 장애인이 30여명에 이른다. 이들은 주로 청소용역과 교육훈련사업팀에서 근무하고 있다.